‘롱패스 적응’ 첼시 페드로 “EPL-라 리가 너무 달라”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1.20 10:21  수정 2016.01.20 10:21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두 리그의 차이점 언급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와 라 리가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한 페드로. ⓒ 게티이미지

첼시의 윙어 페드로 로드리게스(29)가 프리미어리그와 라 리가의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페드로는 19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스탠다드 이브닝’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곳에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프리미어리그와 라 리가는 매우 다르지만 이곳은 멋진 도시와 멋진 리그가 펼쳐지는 곳”이라며 첼시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페드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2140만 파운드(약 36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특히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할 때만 해도 그의 프리미어리그 생활은 탄탄대로인 듯 보였다. 하지만 이후 적응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는 등 부진이 길어졌고, 올 시즌 공식 대회 24경기에 출전해 고작 3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페드로는 “두 리그는 많은 차이점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팀 플레이에 관한 것이다”며 “스페인은 조금 더 전술적인 반면 잉글랜드는 치열하고, 경쟁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에서는 피치 중원에 있는 선수들에게 공을 전달해주려고 노력하고, 빌드업에 치중한다”며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롱패스를 활용한다. 난 느리게 적응 중에 있고,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드로가 속한 첼시는 현재 6승 7무 9패(승점 25)로 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