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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훔쳤는데 못 입겠네” 훔친 옷 교환하려다 덜미


입력 2016.01.20 09:47 수정 2016.01.20 09:48        스팟뉴스팀

“당연히 걸리는거 아냐?” 네티즌들 폭소

훔친 옷이 몸에 맞지 않자 이를 교환하려고 매장에 전화를 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부산 중부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박 씨(45)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2015년 4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의류를 종이가방에 담아 나오는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던 중 박 씨는 최근 훔친 점퍼가 몸에 맞지 않자 매장에 전화를 걸어 교환을 문의했고 이에 경찰은 박 씨를 추적해 붙잡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소를 금치 않았다. 네이트 사용자 ‘redf****’는 “웃기니까 집행유예 해줘라ㅋㅋ”라고 말했고 또 다른 네이트 사용자 ‘김**’는 “아 웃겨ㅋㅋ 덜 떨어져도 저 정도로 덜 떨어졌냐ㅋㅋ”라고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사용자 ‘hero****’는 “아휴 이 짱구야 애는 없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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