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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중국 온라인 전용분유 '싱베이능' 런칭


입력 2016.01.20 10:06 수정 2016.01.20 10:13        김영진 기자

중국 거대 온라인 쇼핑몰과 전략적 제휴로 중국 분유시장 공략

남양유업이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경동상청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영유아 조제분유 '싱베이능'을 런칭했다.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중국 온라인 전용 수출 분유를 내놨다.

남양유업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경동상청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영유아 조제분유 '싱베이능'을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연매출 45조원, 세계 3위의 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경동상청'과 '싱베이능' 브랜드 총 대리상인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내 브랜드 영향력의 빠른 상승 및 매출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 조제분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남양유업은 50여년간의 분유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럽의 우수한 원료 및 중국 아이에게 맞춘 조제분유 배합기술을 '싱베이능'에 적용했으며, 엄격한 생산공정 품질안전 시스템을 토대로 중국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의 '싱베이능' 영유아 조제분유는 온라인 전용 제품인 만큼 경동상청의 빠른 배송서비스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되며, 이미 지난해 10월에 초도 물량 10만 캔이 한국에서 완제품으로 넘어가 중국 전역에 유통중이다.

이날 런칭에 참가한 경동상청 소비재사업부 펑티에 총재는 "남양유업 신제품 '싱베이능'은 품질이 우수하면서 안전한 제품으로, 경동상청의 영유아 제품 선정기준에 100% 부합하고 있는 만큼, 전국의 소비자가 편리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싱베이능' 브랜드 총 대리상을 맡고 있는 해왕 건강과기유한공사 관계자 역시 "이번 합작을 통해 남양유업 최신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공급망의 맨 앞에서 품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는 "남양유업의 품질력과 전국망을 갖춘 경동상청의 유통력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중국 분유시장 공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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