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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오늘 이후 야권 제정당·지도자들 만날 것"


입력 2016.01.20 10:57 수정 2016.01.20 11:02        고수정 기자

20일 신년기자회견서 "야권연대 위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 추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0일 국회에서 '2016년 연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0일 야권연대를 위한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 민생 살리기 공조, 정권 교체를 위한 정치 연합 구상에 야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그는 “오늘 이후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국민회의 등 야권 제정당과 야권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며 “민생을 위한 총선 공동공약, 5무 혁신 공천방안, 정권교체 등의 의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모든 야당이 혁신과 민생, 정권교체를 말하고 있는데 이 말이 진정성을 가지려면 국민이 집권세력의 실정을 제대로 심판하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야권의 분열로 집권당의 압승과 장기집권을 허용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 후보단일화에 맞춰진 야권연대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다. 또 승리공식도 되지 못할 것”이라며 “야권연대의 중심은 ‘민생살리기’여야 한다. 철저히 국민을 위한 연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더민주 대표를 향해 “어제 문 대표는 연대논의를 공개적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며 “정의당은 총선 후보조정을 넘어 국민을 위한 야권연대가 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조직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위원장에게도 “다원화된 정당간의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지 않고서 양당 체제를 넘어설 수 없다. 창당에 바쁘겠지만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부응해 저의 정치연합 구상에 동참해달라”며 “총선승리도 정권교체도 국민에게 야권의 비전을 먼저 보여줄 때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심 대표는 정의당의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기득권 정치를 변화시키는 활력 있고, 유능한 진보정당의 필요성은 야권 분열의 혼돈, 정치위기의 현실 속에서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정의당이 더 강해진 만큼 정치가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미래 대안 정당으로 우뚝 세울 것이다. 진성당원에 기초한 민주적 리더십을 형성하고, 젊은 정치인을 양성하는 청년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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