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이태원 아디다스 옆 플래그샵 오픈 준비 중
9년만에 플래그샵 오픈...3개 라인 선보일 예정
올 봄·여름 시즌부터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는 스포츠브랜드 '휠라'가 서울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준비 중이다. 특히 휠라가 입점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바로 옆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 매장이 있어 더욱 주목을 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오는 4월말 오픈을 목표로 서울 이태원에 휠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준비 중이다. 휠라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지난 2007년 명동점 폐점 이후 약 9년만이다.
휠라는 이태원을 시작으로 2017년 홍대입구, 부산 광복동 등에 추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휠라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이태원 지역은 나이키, 아디다스, 데쌍트 등 스포츠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해 있는 곳이다. 이태원은 타 상권보다 스포츠 제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스포츠 관련 제품을 사려는 고객들에게 선호되는 지역이다.
휠라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철 녹사평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휠라 플래그십 스토어 바로 옆에는 글로벌 브랜드인 아디다스의 오리지널 매장이 있어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매장 역시 최근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휠라는 3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휠라의 스포츠 라인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라인 '휠라 오리지날레'와 슈즈 라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의 컨셉은 아직 확정짓지 못했지만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리 퍼포먼스 스토어'로 꾸밀 것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 김신규 홍보팀장은 "4월말이나 5월경에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며 매장 컨셉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브랜드 정체성 및 재도약을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3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휠라는 경기 불황 및 스포츠의류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2014년에는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해 실적 역시 2014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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