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김고은, 만취 키스…'치인트' 시청률 최고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박해진 김고은의 로맨스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27일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치인트' 8회는 평균 시청률 7.1%(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기준),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7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박해진)과 홍설(김고은)은 만취 키스를 선보였다. 유정은 술에 취한 채 벤치에 앉아 "내 고등학교 때 별명이 호구였다. 내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다 목적이 있었다. 뻔히 보이는데 다 받아줬다"고 말했다.
유정은 "설아, 너는 나 정말 좋아하지? 너는 진심이지? 처음엔 너도 그런 사람들과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싫어했다. 나 나쁘게 보지마"라고 말한 뒤 홍설에게 키스했다.
홍설이 놀라자 유정은 "괜찮다. 여기 아무도 안 온다"며 다시 입을 맞췄다.
이후 홍설은 자신과의 키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유정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챈 유정은 설과 키스하며 "안 잊었어. 다 기억해 나"라고 화답했다.
홍설과 유정의 로맨스 외에 개강 후 본격적인 캠퍼스 생활을 하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과거 홍설을 스토킹했던 영곤(지윤호)은 유정과 설의 주변을 맴돌며 이간질을 멈추지 않았다. 영곤은 또 보라(박민지)를 빌미로 은택(남주혁)을 자극해 강의실에서 소란을 피운 뒤 은택에게 사과를 받아냈다.
소극적이고 존재감이 없었던 민수(윤지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설을 따라 했다. 아울러 민수가 설의 동생인 준(김희찬)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해 얽히고설킬 관계가 될 것을 예고했다.
상철선배(문지윤)는 안하무인 태도로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는 설이 아끼는 아영(윤예주)에게 접근하고 홍설에겐 또다시 과제를 떠넘겨 진상 선배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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