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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강하늘 "대본 압박감·부담감에 밤 지새웠다"


입력 2016.01.28 17:39 수정 2016.01.28 17:40        이한철 기자
'동주' 강하늘이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 딜라이트

'동주' 강하늘이 촬영 당시 엄청난 중압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28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동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하늘은 "우리 영화가 19회차 만에 찍은 영화다. 19개의 촬영 날은 압박감 때문에 정말 잠을 이루지 못한 나날들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촬영 끝나고 대본을 학사모 던지듯 위로 던졌다"며 "싫어서가 아니라 대본이 정말 큰 중압감을 만들고 우리를 억누르고 있었는데, 마지막 감독님의 OK 사인을 받는 순간 모두 날아가 버렸다. 끝나고 형(박정민)과 껴안고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여덟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 그리고 그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은 윤동주 시인 역을, 박정민은 윤동주의 사촌이자 친구 송몽규 역을 연기한다. 다음달 18일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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