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용산 출마, 김주하 돌직구 "사건으로 사건 덮나"

스팟뉴스팀

입력 2016.02.01 07:14  수정 2016.02.01 07:10
강용석이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MBN 방송 캡처

강용석이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MBN 김주하 앵커와의 인터뷰가 새삼 화제다.

지난해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해 김주하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김주하 앵커는 강용석 변호사를 둘러싼 광범위한 질문을 쏟아내며 대립각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주하 앵커는 "자신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새 논란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3년여 전에는 이 때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셨는데 이번에도 오해였다면 어떤 것을 내려놓을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사실 이번에는 내려놓을 것이 없다"며 "잃을 게 없으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럴까 봐 신중하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원순-박주신 부자가 함께 구속돼야 할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김주하 앵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강용석 변호사의 방송 하차로 이어진 불륜 스캔들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대해 강용석 변호사는 "그 분과 전 각각 홍콩에 갈 일이 있어 갔고,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며 "디스패치가 터트리고 나니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돼버렸다"고 억울해했다.

한편, 강용석은 31일 서울 용산 지역구에서 20대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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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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