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남아포럼'개최...글로벌 시장 공략 '스타트~'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 '삼성포럼' 개막

유럽과 중국 등 8개 지역포럼 4곳서 개최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동남아포럼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수퍼초고화질(SUHD) TV를 살펴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동남아포럼을 시작으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순차적으로 진행, 2016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동남아포럼에는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동남아 지역 파트너와 현지 미디어 등 1100여명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존의 화질을 뛰어 넘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수퍼초고화질(SUHD) TV를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애드워시 세탁기, 기어 S2, 갤럭시 탭 프로 S 등 혁신적인 신기술로 소비자를 배려하는 생활가전과 모바일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전용성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무는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제품과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제품과 IoT 기술의 결합으로 일상 속 새로운 스마트라이프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삼성포럼은 3월 초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모나코·포르투갈·중국 등 4곳에서 8개 지역 포럼을 개최해 전 세계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8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삼성전자 자체 지역별 마케팅 행사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전시를 구성하고 파트너들에게 세일즈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 신규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올해는 실제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 제품들의 리테일 솔루션을 별도로 전시했다"며 "전시장 내 제품 체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파트너 중심의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