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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박완수, 본인 명예 위해 국회의원 하려 해"


입력 2016.02.11 12:09 수정 2016.02.11 12:10        문대현 기자

'PBC 라디오'서 "19대 국회, 부정적으로만 볼 순 없어"

경남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당내 경선에서 맞붙게 된 박완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대해 "자기의 명예를 위해 국회의원을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둔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당내 경선에서 맞붙게 된 박완수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대해 "자기의 명예를 위해 국회의원을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PBC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정말 사죄를 해야 할 부분인데 그렇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노회찬 전 의원이 창원 성산에서 출마키로 한 것에 대해 "창원이 갖고 있는 특수성을 보게 되면 기업 도시이기도 하고 근로자의 도시이기도 한 그런 측면이 있다" 며 "또 하나는 과거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해에 등장하셨고 또 하나는 야당이 득세할 정도로 어떤 여야 간의 팽팽한 접전 지역구라고 볼 수 있다. 나도 영향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고백했다.

노 전 대표가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비판한 데 대해선 "국민들에게 준 것을 빼앗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홍 지사님이 생각했던 방법이 올은 지에 대한 부분엔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나는 인정을 하지만 일단 아이들에게 줬던 것은 일단 돌려놓고 그 후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옳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저성과자 공천 배제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 "19대 국회가 굉장히 문제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국회 선진화법 때문에 여야가 쟁점 부분은 토론을 많이 했다"며 "지금까지 합의하지 못한 쟁점들이 많다는 것은 아쉽지만 이런 사안들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논쟁하고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극히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환 의원이 대구, 부산은 물론 수도권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면서 이른바 '진박 투어'를 하고 있다는 의견을 두고선 "이것은 친박이라는 말보다는 새누리당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 의원은 좀 더 큰 틀에서 같이 끌어안고 손을 잡고 가는 그런 행보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에둘러 지적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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