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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러시아 등 4개국 산유량 동결


입력 2016.02.16 20:35 수정 2016.02.16 20:37        스팟뉴스팀

배럴당 WTI 0.77달러, 브렌트유 0.89달러 올라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이 올해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알렉산더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 만나 회동을 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율로지어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도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네수엘라와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가 산유량 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2014년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 사이에 산유량과 관련한 합의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0.77달러 오른 30.21달러에, 브렌트유는 0.89달러 상승해 34.28달러로 거래됐다.

앞서 국제 유가는 지난 20개월 동안 70% 이상 하락했으며 최근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간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로 유가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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