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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석민우 감독 "오달수 향한 존경심 담았다"


입력 2016.02.17 12:32 수정 2016.02.18 12:00        이한철 기자
'대배우' 석민우 감독이 오달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대명문화공장

'대배우' 석민우 감독이 배우 오달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대배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석민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석민우 감독은 "이 영화는 오달수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영화"라고 밝혔다.

석민우 감독은 오달수를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오달수 선배는 '올드보이' 때 처음 뵀다. 박찬욱 감독님 작품을 계속 해서 2년의 한 번 꼴로 매일 선배님을 만나서 친해졌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오달수 선배님이 나오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 짧게 나오시는 게 너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또 "윤제문 선배는 악역을 많이 하셔서 아쉬웠다. 한국의 미후네 토시로로 만들어드리고 싶었다. 이경영 선배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때부터 팬이었다. 워낙 바쁘신 분이라 사인이라도 받자는 생각에 시나리오를 갖고 찾아뵙다"며 출연 배우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대배우'는 무명생활 20년차 연극배우 장성필이 국민배우 설강식 같은 대배우가 되길 꿈꾸며 세계적인 감독 깐느박의 신작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달수, 이경영, 윤제문이 출연하며 3월 개봉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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