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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국내 최대 치킨프랜차이즈...사업자 매출은 교촌치킨


입력 2016.02.21 15:02 수정 2016.02.21 15:03        스팟뉴스팀

맘스터치 가맹점 증가율 가장 높아

국내에서 가맹점이 가장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비비큐(BBQ)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사업자의 연평균 매출액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교촌치킨이었다. 사업자가 가맹본부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급하는 프랜차이즈는 비비큐의 프리미엄 카페였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1일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치킨 브랜드의 가맹본부 현황 및 가맹사업자 부담 등을 담은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를 공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각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중에서 가맹점수가 많은 상위 15개 브랜드(2014년 기준)를 선정해 가맹사업자의 주요 경영 정보들을 항목별로 비교·분석한 것이다.

가맹점수는 비비큐가 1684개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페리카나 1235개, 네네치킨 1128개, 교촌치킨 965개, 처갓집양념치킨 888개, 굽네치킨 877개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사업자의 연평균 매출은 교촌치킨이 약 4억194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비비큐로 3억5500만원이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3억2847만원), 맘스터치(2억7983만원), 굽네치킨(2억3532만원), 네네치킨(2억2735만원) 순서로 매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증가율은 맘스터치가 44.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호식이두마리치킨(14.9%), 네네치킨(8.6%), 비에이치씨(BHC·8.3%), 비비큐(8.2%), 교촌치킨(1.6%) 순이었다. 맘스터치는 신규개점률도 35.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신규개점률이 높은 브랜드는 17.8%의 비에이치씨였으며, 호식이두마리치킨(14.4%), 네네치킨(9.0%), 비비큐(8.8%), 또래오래(8.0%) 등이 뒤를 이었다.

폐점률은 부어치킨이 1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에이치씨(11.0%), 훌랄라참숯바베큐(10.1%), 또래오래(7.8%), 맥시칸치킨(7.0%), 맘스터치(6.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영업개시 전 가맹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최초 가맹금과 기타비용은 비비큐의 프리미엄 카페 형태가 각각 4570만원과 2억361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비비큐 프리미엄 카페는 치킨요리를 비롯해 피자, 파스타, 샐러드, 베이커리류 등의 메뉴가 제공되는 형태의 매장이다. 최초 가맹금은 가맹점 영업개시 전 가맹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가맹비, 교육비, 보증금 등 이고, 기타비용은 인테리어, 간판, 설비 및 집기 등이 포함됐다.

재무건정성이 가장 양호한 프랜차이즈는 네네치킨으로 부채비율(18%)은 가장 낮고, 자본비율(85%)은 가장 높았다. 네네치킨은 영업이익률(32.2%)과 매출액순이익률(26.5%)이 15개 가맹본부 가운데 가장 높아 수익성도 우수했다.

가맹본부의 재무현황을 성장성 측면에서 보면 맘스터치가 가장 두드러졌다. 맘스터치는 자산증가율(212.8%)과 매출액증가율(59.8%)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증가율은 또래오래가 194.4%로 가장 높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자기자본순이익률(151%)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치킨 업종의 프랜차이즈 비교정보는 조정원 홈페이지(www.kofair.or.kr) 또는 공정위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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