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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안보정국에 지지율 3주 연속 상승


입력 2016.02.24 14:40 수정 2016.02.24 14:41        장수연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부정평가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져

국가 안보 정국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알앤써치

국가 안보 정국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실시한 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에 비해 1.6%p 상승한 4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0.6%p 하락한 49.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양극화 현상도 폭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20대와 30대에서 긍정평가가 각각 35.5%, 26.2%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는 76.6%에 달했다. 부정평가는 20·30대에서 각각 62.5%, 69.9%를 기록했고 60대 이상에서는 21.1%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평가가 67.6%로 가장 긍정적이었으며 강원·제주가 67%, 부산·울산·경남이 58.9%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광주·전북의 평가는 32.5%로 가장 부정적이었다. 이어 경기·인천과 서울의 긍정평가가 각각 39.4%, 41.9%로 그 뒤를 이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안보 정국에 보수층이 총결집했다고 보면 된다"며 "국민의당 쪽으로 갔던 집나간 보수들이 되돌아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지율에 대한 연령대별 격차가 줄어든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줄어든 것이지 양극화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50·60세대가 초결집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21일부터 2월 23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19%)·무선(81%)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0%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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