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복고 열풍에 '트렌치코트' 할인전 진행

임소현 기자

입력 2016.02.25 06:00  수정 2016.02.24 18:53

추운 날씨 불구하고…트렌치코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20% 이상 상승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트렌치코트를 고르는 모습. ⓒ롯데백화점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인기와 함께 복고 열풍이 불면서 트렌치코트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전 점포에서 '러블리 트렌치코트 페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본점에서는 '루즈(Loose) & 롱(Long) 트렌치코트 패션쇼'도 열린다. 패션쇼에서는 7명의 전문 모델들이 올해의 트렌드를 반영한 총 38개 브랜드, 42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월 말부터 입고가 시작된 트렌치코트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올해는 복고 열풍에 힘입어 기장이 길고 품이 큰 트렌치코트의 비중을 브랜드 별로 70%~80%까지 늘렸다.

이전까지는 기장이 짧고 딱 맞는 느낌의 아우터가 인기 있었지만, 복고 열풍에 힘입어 헐렁한 느낌의 트렌치코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시슬리', '라인', 'jj지고트', '쥬크', '쉬즈미스', '빔바이롤라' 등 총 1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본 매장에서 트렌치코트를 비롯한 다양한 간절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브랜드 별로 트렌치코트 신상품을 10~20% 할인 판매하고, 레깅스, 티셔츠 등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월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쉬즈미스', 'BCBG', '아이잗바바', '케네스레이디'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해 트렌치코트, 점퍼 등 간절기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잇미샤', '비지트인뉴욕', 'GGPX', '캐리스노트' 등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트렌치코트, 점퍼 등 간절기 이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여성패션부문장은 "새롭게 바뀐 여성 의류의 착장 문화를 소개하고 트렌치코트 구매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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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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