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건부 "지카바이러스 전국에 확산 가능성"
2016년 하계올림픽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시 방역에 주목
지카바이러스 사태가 브라질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브라질 보건당국이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의 클라우지우 마이에로비치 전염성 질병 감시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브라질 남동부 지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에로비치 국장은 "지카바이러스와 뎅기 열병 등을 옮기는 '이집트 숲 모기'의 번식과 활동이 7월부터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남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덜 취약하기는 하지만,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부는 2016년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방역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보건부가 2015년 10월 22일부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 소두증 의심 신생아는 총 5640명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는 583명이다.
한편 지난 25일 일본 당국은 브라질에 다녀온 10대 소년이 지카바이러스 감염된 사실을 확인, 소년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감염사실을 파악하는 등 비상방역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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