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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이병헌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


입력 2016.02.29 18:03 수정 2016.02.29 18:05        부수정 기자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 발표자로 나선 배우 이병헌이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데일리안 DB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 발표자로 나선 배우 이병헌이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BH엔터테인먼트

한국인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 발표자로 나선 배우 이병헌이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28일(현지시각)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콜롬비아 출신 미녀 스타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외국어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중동에서 터키를 거쳐 1차 세계대전까지, 이 세계 각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은 국적을 뛰어넘어 우리의 인간으로서의 공통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이병헌은 외국어영화상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시상식 직후 이병헌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러 나라의 많은 시상식과 영화제를 다녀봤지만 (이번 시상식은) 참석하는 배우로서도 행사진행, 매너, 배우들의 자세 등을 보며 배울 점이 많았다"며 "오랫동안 많은 것을 이뤄낸 많은 분을 보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수상 후보로서 함께 자리했던 조수미에 대해서 "낯선 곳에서 조수미 씨를 만나게 돼 반가웠고 저는 시상이지만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노미네이트 되신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지.아이.조' 시리즈,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출연한 이병헌은 2016년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스컨덕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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