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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봐놓고 손가락질" 끝나지 않은 '치즈인더트랩' 논란


입력 2016.03.02 18:05 수정 2016.03.02 18:05        이한철 기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이번엔 제작진 추정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 CJ E&M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제작진과 배우들이 포상휴가를 떠난 2일, 스태프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의 글로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2일 '치인트' 스태프로 추정되는 A씨 인스타그램에는 마지막회 대본 사진과 함께 작품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한 속내가 고스란히 담긴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서 A씨는 "왜 그렇게 말이 많고,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까. 보기 싫음 안 보면 되는 거고 다 봐놓고 손가락질을 해댈까. 작품 한편이 나오려면 얼마나 많은 스태프들의 열정과 땀이 모여야 한다는 걸 당신들은 알고 있을까. 모르면서 잘 알지 못하면서 그만 떠들었으면 좋겠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자 A씨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해당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tvN 측은 해당 글에 대한 경위를 파악한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치인트' 후반에 접어들면서 주인공 유정 선배(박해진 분)의 분량이 줄어들자 "원작파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특히 '치인트' 원작자 순끼 작가가 블로그를 통해 원작과 다른 엔딩, 시나리오 공유(6화 이후)가 안 된 점 등을 문제 삼자 제작진이 사과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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