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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 3인조 걸그룹 '머큐리' 데뷔


입력 2016.03.08 06:46 수정 2016.03.08 07:55        이한철 기자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걸그룹 머큐리로 데뷔한다. ⓒ 가온엔터테인먼트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3인조 걸그룹 머큐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7일 머큐리 소속사 가온엔터테인먼트는 "최한빛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함께 무용을 전공한 동기 혜나, 세희와 함께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했다. '돈 스톱'(Don't stop) 음원을 7일 공개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고 밝혔다.

머큐리의 데뷔곡 '돈 스톱'은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으로 쉽고 친숙하게 디자인된 곡이다. 다소 파격적인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소속사 측은 "머큐리는 다양한 장소에서 대중과 함께하는 무대를 자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한빛은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지난 2006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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