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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현대백 사장 "백화점 3위 떨어질 가능성 없다"


입력 2016.03.10 14:29 수정 2016.03.10 14:33        김영진 기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오픈..."체험형 매장, 오프라인 매장 미래"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전경. ⓒ현대백화점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증축 오픈으로 현대백화점이 3위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김 사장은 10일 서울 을지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백화점들 간에 증축 및 신규 점포 등을 통해 확장을 하고 있고 온라인 시장 영향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백화점은 소비재 중심 업종이고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편리함 등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순위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다음 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하반기 송파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등 신규점을 오픈할 계획이기 때문에 굳이 3위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에 체험형 매장을 강조했다. 지하 1층과 2층에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을 구성해 차별화를 꾀했다.

지하 1층 들어서는 '라이브러리(Library)'형 서점 (교보문고, 500평 규모)이 대표적이다. 기존 서점과 달리 대형 테이블과 함께 200여 좌석이 마련돼 있어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같은 층에는 현대홈쇼핑의 첫 오프라인 상설매장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샵(PLUS#)'이 들어선다. 홈쇼핑 히트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입하는 O2O(Online to Offline) 개념의 전용관으로 '모덴'을 비롯해 '맥앤로건' '에띠케이', '엘렌 트레이시' 등 50여 홈쇼핑 대표 브랜드 상품을 판다. 또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첫 오프라인 매장(위메프관)도 입점한다.

아울러 태닝샵·치과·피부과·풋스파·헤어샵·네일케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미용전문숍(뷰티클러스터)과 헤드폰, 라디오 등 소형 가전 아이템을 파는 '게이즈숍'도 지하 1층에 선보인다.

2층 매장 전체는 아예 주방용품·가전·가구·침구 등이 총집결된 '리빙 전문관' 형태로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라이프스타일 소품전문숍 'H by H'를 비롯해 핸드메이드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전문숍인 'ㅅ(시옷) 작가주의'와 '리바트 스타일샵', 홈베이킹·쿠킹숍인 '브레드 가든' 등이 입점한다.

김 사장은 "체험형 매장이 오프라인 매장의 미래라고 본다"며 "온라인에서 할 수 없는 엠디와 온라인에서 물건만 산다면 오프라인 매장은 쇼핑을 하면서 직접 만져보고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동대문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연간 4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점 첫해 전체 매출의 30%를 외국인 매출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외국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MD를 선보인다. 국내 양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빅뱅 등)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플래그숍 형태의 'YG 존(지하1층)'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또 중국인 선호도 1위인 바나나우유를 테마로 한 '옐로우 카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북유럽 주스브랜드 '조앤더주스'도 아울렛 최초로 동대문에 입점한다. 올해는 162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7년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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