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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만나 "오해 있었다"


입력 2016.03.12 11:21 수정 2016.03.12 11:23        스팟뉴스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 것은 오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를 환영한 것은 오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11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취지로 해명했다고 면담에 동석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공동대표가 전했다. 이 자리엔 반 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도 동석했다.

반 총장은 길 할머니의 손을 잡고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고통을 널리 알리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길 할머니는 반 총장으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잘 못들었다”고 했고, “소감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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