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전원 사의 표명...김종인 2시에 '무슨 얘기'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2시에 입장 발표
세종시와 정의당 대표 지역에 후보..."연대는 계속"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공직 후보자 확정 지역 4곳을 발표했다. 또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일부가 사의를 표명한 데 이어, 나머지 비대위원들도 모두 같은 의사를 밝혔다. '비례 순번' 문제로 당 대표 '사퇴'까지 언급했던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세종시(문흥수 변호사, 전략공천), 경기 안양동안을(이정국 전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 경기 고양시갑(박준 전 고양시갑 지역위원장), 대구 북구갑(이현주 전 대구북구갑 지역위원장) 등 총 4개 지역의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전략공천된 문 변호사에 대해서 "충남 예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전 중앙지법 부장판사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낸 바 있다"며 "문 변호사는 판사 재직 시절부터 사법 개혁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개혁적 법조인이며, 사법부가 가진 '전관예우' 등에 개혁적인 의견을 피력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갑과 정진후 정의당 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안양동안을에 후보자를 낸 것에 대해선 "인천의 경우는 지역별로 정리가 됐다. 일단 논의가 더 진전이 되지 않아 (해당 지역에) 후보를 낸 것"이라며 "지역별 연대는 (계속) 해나간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청년 비례대표 후보 선출' ARS(자동응답 방식) 결과 장경태 후보가 김국민 후보를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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