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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김포-광주 ‘하늘길’ 중단…아시아나만 운항


입력 2016.03.24 08:43 수정 2016.03.24 08:44        김유연 기자

오는 27일부터 김포-광주노선 운항 중단, 6개월 후 노선 폐지

대한항공 B747-8i.ⓒ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하루 왕복 두 번 운항하는 김포-광주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중단한다. 이에 따라 해당노선은 아시아항공만 하루 왕복 3회 운항하게 된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김포-광주노선은 오는 27일부터 멈추고, 6개월 후에는 노선이 폐지된다.

대한항공은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 광주-제주노선을 현재 왕복 주 28회에서 주 32회로 늘려달라고 국토국토부에 신청했다.

해당 노선 중단은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여객기 승객이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의 김포-광주노선 탑승률은 30%대 초반으로, 연간 적자가 40억원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이유로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중반 이 노선의 김포-광주노선 운항을 하루 왕복 5회에서 3회로 축소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운항 중단에 앞서 부정기편 투입 등 예약자 수송계획을 수립했다. 또 남은 예약자들에게 연락해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하도록 조치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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