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는 슈퍼맨? '중기 앓이' 정점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25 07:38  수정 2016.03.25 07:39
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유시진 역)가 슈퍼맨 활약을 선보였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유시진 역)가 슈퍼맨 활약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0회에서 유시진은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에게 쫓기고 있는 현지 여자 아이를 보호하던 중 아이가 사라지자 찾아 나섰다.

시진은 아구스의 부하들에게 맞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고, 여러 명의 부하와 대치했다.

총으로 위협하자 시진은 강모연(송혜교)에게 "무조건 도망쳐서 창고 앞으로 차를 갖고 와서 대기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5분이 지나고 내가 안 나오면 반드시 먼저 출발해요"라고 했다.

그의 말에는 두 여자를 지켜야 하는 책임감과 어떻게든 지켜낼 것 같은 듬직함이 묻어났다. 총을 쏘는 그들에게서 아이를 온몸으로 보호하기도.

이후 진 소장(조재윤)이 아구스에게 잡혀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진은 아구스의 아지트로 찾아가 진 소장을 구했다.

진소장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를 방해하고 시진을 위험에 빠뜨렸던 장본인. 하지만 시진은 곧은 신념과 책임감으로 그를 구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는 연인을 향한 '총알 고백'과 '심쿵 농담'등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며 "군인으로서, 남자로서 물불 가리지 않는 '목숨 건 책임감'까지 더해 아시아 전역을 '중기 앓이'로 물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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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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