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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이재경 (주)두산 부회장 "면세점 사업 조기 정착"


입력 2016.03.25 09:16 수정 2016.03.25 09:19        박영국 기자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로 턴어라운드 확신"

이재경 (주)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주)두산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이재경 (주)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면세점 사업 조기 정착과 연료전지 사업 호조, 계열사 구조조정 효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이 부회장은 25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주)두산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세계 경기는 여전히 녹록하지 않지만,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령 확보를 위한 기술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연료전지 사업은, 양산 체계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면세점 사업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노력도 꾸준히 펼칠 것”이라며 “계열사들도 지난 한 해 동안 큰 비용을 치르면서 건강한 상태로 거듭났기 때문에 올해는 확실한 턴 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따.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수치만으로 보면 전년도에 못 미치지만, 세계적 저성장 기조 지속과 불확실성 확대라는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이 지난해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그에 따른 비용이 많이 반영된 수치”라고 말했다.

(주)두산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8조960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두타면세점 운영에 필요한 목적사업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안이 상정돼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에 따라 면세판매업, 관광토산품·기념품 판매업, 보세창고업, 통신판매업, 식음료 및 주류 판매업, 관광객 이용시설업, 관광 음식점업, 환전 및 보관업 등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송광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김창환 세무법인 세광 고문의 3년 임기 사외이사 선임도 통과됐다. 배당은 보통주 기준 4550원,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50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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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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