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제과 이어 호텔롯데 등기이사도 사임
소공동 롯데빌딩서 정기주총 개최…신격호 총괄회장 재선임 안건 포함 안 돼
롯데제과에 이어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호텔롯데 임원 자리에서도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임이 확정됐다.
호텔롯데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빌딩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결산관련 보고, 제43기 결산재무제표 승인의건, 등기임원 재선임 안건 등이 의결됐다.
이 자리에서 신영자 롯데복지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등기임원에 재선임됐다.
하지만 신 총괄회장은 재선임 안건이 포함되지 않아 지난 28일부로 등기임원 임기가 만료되면서 43년만에 호텔롯데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앞서 지난 25일 신 총괄회장은 롯데제과 정기주총에서도 등기이사 재선임 안건이 오르지 않으면서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 사이에서는 롯데제과와 호텔롯데에 이어 대부분의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오는 11월 부산 호텔롯데부터 시작해 롯데쇼핑, 롯데건설, 롯데알미늄 등에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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