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오롱인더, 미아동 나이트클럽서 '럭키슈에뜨' 패션쇼


입력 2016.03.30 10:35 수정 2016.03.30 10:38        김영진 기자

무지개 빛 담은 2016 가을·겨울 컬렉션 선보여...트랜스젠더 쇼도 진행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럭키슈에뜨'는 지난 29일 서울 미아동 빅토리아 호텔내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돈텔마마에서 2016F/W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럭키슈에뜨'는 지난 29일 서울 미아동 빅토리아 호텔내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돈텔마마에서 2016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6 가을/겨울 컬렉션 테마는 'Lucky Arc En Chouette'로, 무지개를 뜻하는 프랑스어 Arc En Ciel과 럭키슈에뜨의 합성어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무지개 컬러를 재해석해 변화무쌍한 날씨의 느낌을 담은 것이다. 어둡고 정제된 톤에서 비 갠 날씨처럼 밝고 사랑스러운 톤까지 무지개 빛 컬러를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의 전체적인 스타일링은 '빅토리아 그런지'로 클래식의 대명사인 영국의 빅토리안 감성과 쿨함을 대표하는 미국의 그런 스타일이 함께 조합된 것이다.

럭키슈에뜨의 크레에이티브 디렉터 김재현 이사는 "화려하고 보수적인 하이 패션을 지향하는 빅토리안 복식과 이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그런지 룩의 조합은 모순적이지만, 이는 현대인의 감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컬렉션에서는 트렌드나 규칙에 구애 받지 않고 대충 걸친 듯 해도 실용적이고 감각적으로 보이길 원하는 젊은이들의 취향, 패션 판타지의 존중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패션쇼 이후, 무대에서는 트랜스젠더들이 나와 쇼를 펼치기도 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