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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일 숨겨진 가정사 "학창시절 '양키' 놀림"


입력 2016.04.05 09:08 수정 2016.04.05 09:10        김명신 기자
가수 윤수일이 자신의 숨겨뒀던 인생 이야기를 고백했다. KBS 여유만만 캡처

가수 윤수일이 자신의 숨겨뒀던 인생 이야기를 고백, 재조명 되고 있다.

윤수일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변함없는 음악 열정과 더불어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를 허심탄회 털어놨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 공군 파일럿이었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윤수일은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어린 시절 항상 외롭고 고독했다"고 고백했다.

윤수일은 "학창시절 항상 주위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친구들에게 '양키'라고 놀림 받은 것을 비롯해 학교 조회시간에 애국가를 부르는 게 가장 싫었다"며 이방인으로 취급받았던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윤수일은 "어머니께서 자신을 호적에 올리기 위해 재혼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재혼한 아버지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다시는 오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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