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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반전 예고…유대위님 죽는 건가요


입력 2016.04.08 08:39 수정 2016.04.08 08:41        부수정 기자
종영까지 2회를 남겨 두고 있는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BS2 '태양의 후예' 화면 캡처

종영까지 2회를 남겨 두고 있는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선 총상을 입은 유시진 대위(송중기)가 회복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13회 방송 말미 피투성이가 된 채 병원에 실려 온 유 대위는 심정지 상태까지 몰렸지만 연인 강모연(송혜교)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유 대위는 갑자기 일어서 병실을 돌아다니는 등 '불사신', '터미네이터'의 면모를 선보였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너무 억지스러운 전개였다.

앞서 송중기는 총에 맞아도 끄떡없는 모습으로 슈퍼맨의 면모를 뽐낸 바 있으나 이번 회에서는 그 정도가 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14회에서는 송송 커플의 불길한 미래를 암시했다. 모연이 시진과 한 침대에 누운 장면에서 모연은 내레이션을 통해 "누가 먼저 잠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고단하고 긴 하루였고, 그 사람의 품속이었다. 그렇게 누워 나는 밤새 반짝였다. 사랑받는 여자처럼. 우리가 못 본 그 영화는 해피엔딩이었을까, 새드엔딩이었을까"라고 말했다.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이란 말은 시진과 모연 앞에 위기가 왔음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된 15회 예고편에서는 시진이 작전 수행을 위해 다시 한 번 모연의 곁을 떠나게 되는 모습이 나왔다.

특전사 알파팀 대원 최우근(박훈) 중사가 모연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였고, 모연은 놀란 듯한 표정을 지은 장면에선 송송 커플의 불길한 장면을 예감케 했다.

그러나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피투성이 된 송중기가 나온 예고편에 시청자들이 '낚인' 바 있기 때문. 남은 2회에서 송중기가 '불사신' 면모를 또 한 번 과시할지 관심이 쏠린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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