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맹폭’ 레알, 챔스 뒤집기 엿본 4골차 완승

데일리안 스포츠 = 윤효상 객원기자

입력 2016.04.10 08:35  수정 2016.04.10 08:36

호날두 1골 2도움 맹활약 속에 에이바르에 4-0 대승

'다득점' 볼프스부르크와 주중 챔스 대반전 기대 고조

호날두 맹활약 속에 대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주중 볼프스부르크와의 챔스 2차전 대승을 노리고 있다.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다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에이바르와 맞대결에서 호날두의 1골 2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주중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0-2 충격패를 당하고 돌아온 레알은 이날 승리로 오는 2차전 역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됐다.

볼프스부르크와의 2차전을 대비해 레알은 주전 선수들에 대거 휴식을 부여했다.

골문은 나바스 대신 후보 골키퍼가 카시야가 지켰고, 주장 라모스, 마르셀루, 미드필더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공격진 베일, 벤제마 등 주축들이 모두 벤치를 지켰다. 후보 선수들을 이끌어야 할 중책을 짊어진 호날두는 변함없는 클래스로 팀의 승리와 체력 안배 두 마리 토끼를 레알에 선사했다.

킥오프 5분 만에 하메스의 강력한 프리킥 골로 앞서간 레알은 시종일관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어 17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수비 2명을 무력화 시키고 바스케스에게 연결해 추가골을 도왔다.

도움을 기록한 지 1분 만에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유일한 골이자 쐐기를 박는 결정타를 날렸다. 헤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3-0을 만들며 상대 의지를 완벽히 꺾었다.

호날두의 폭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9분 하메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그는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물고 헤세에게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연결, 자신의 두 번째 도움을 올렸다.

볼프스부르크전을 위해 후반에는 무리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지은 레알은 홈에서 기분 좋은 다득점 승리를 챙겼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세비야전에 이어 홈에서 2경기 연속 4-0 승을 올렸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프리메라리가 공식 인터뷰에서 “다음 볼프스부르크전을 잘 준비하겠다. 집중력을 더 끌어올려야 할 시기다”라며 “홈경기이기 때문에 역전 가능하다. 팬들이 우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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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상 기자 (benn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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