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여의도 벚꽃축제 일대서 환아 '소원 이뤄주기'
10일 파티쉐 되고 싶은 난치병 환아 지후 양에게 미션 부여 등 각종 이벤트
한화갤러리아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연계해 10일 봄꽃축제 현장에서 파티쉐가 되고 싶은 난치병 환아의 소원을 이루어줬다고 밝혔다.
태어난 지 한달 만에 선천성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은 신지후 양은 지난 2011년 이식수술을 받은 후 현재도 지속적인 검사를 받고 있다.
지후 양의 꿈은 오랜 투병생활에 힘이 되어준 가족들을 비롯, 사람들에게 달콤함을 선물하는 파티쉐가 되는 것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지후 양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비롯, 여의도 일대를 배경으로 각종 미션을 준비했다.
가족들과 봄꽃축제를 구경하러 가는 줄만 알았던 지후 양은 집을 나서는 순간 '벚꽃 장식된 인력거 찾아 탑승하기'로 미션이 시작됐다.
이후 인력거에 탑승하여 여의도 일대 둘러보기, 갤러리아면세점 63 포토존에서 사진 찍기, 행운의 번호 찾기 등의 미션을 순차적으로 완수한 지후 양이 벚꽃이 절정을 이룬 축제현장을 즐기고 있을 때 갤러리아면세점63 부스에서 도어락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쇼케이스에 전시된 상품은 파티쉐 모자와 복장, 각종 제빵도구로 지후 양은 자신만을 위한 이벤트인지 모른 채 언니의 손에 이끌려 참여를 하게 됐다.
미션을 통해 찾은 행운의 번호를 입력하는 순간, 이벤트 당첨을 알리며 빵쇼 공연자들이 깜짝 등장하였고 지후 양만을 위한 공연이 시작됐다.
공연이 끝나고 빵쇼 공연자들과 지후 양이 포토타임을 갖기 위해 뒤로 돌았을 때 관람객들은 한 마음으로 지후 양의 완쾌와 꿈을 응원했다.
이후 가족들과 봄꽃축제를 구경한 지후 양은 63빌딩으로 이동해 63파빌리온에서 식사를 했고 지후 양에게 마지막 미션 '베이커리 조리주방 찾기'가 전달됐다.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이동한 지후를 한화호텔·리조트 제과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도어락 이벤트로 선물 받은 모자와 파티쉐복을 착용한 지후 양은 한화호텔·리조트 파티쉐들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를 만들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미션을 하나하나 수행해가며 소원을 이룬 오늘처럼 지후가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 파티쉐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갤러리아는 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이루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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