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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누리당은 '불량정치세력' 더민주가 폭주 막겠다"


입력 2016.04.11 12:02 수정 2016.04.11 12:02        조정한 기자

11일 기자회견문 통해 "기호 2번 더민주에 표심 모아달라" 호소

문재인, 손학규 전 대표 '잠재적 대권주자'라고 언급하기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이번 총선의 분명한 민심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이라며 그들은 '불량정치세력' '경제무능세력'이라고 지칭하며 "기호 2번 더민주만이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 단일한 표심으로 심판할 힘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이번 총선의 분명한 민심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이라며 그들을 '불량정치세력' '경제무능세력'이라고 지칭했다. 또 "기호 2번 더민주만이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 단일한 표심으로 심판할 힘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문을 통해 "새누리당 지지율이 지금처럼 낮았던 적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들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1당 독재국회'가 성립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있고 이것이 현실화되면 정권교체의 길은 더욱 험난해진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기호 2번 더민주만이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다. 폭주를 막을 기회를 더민주에게 달라. 싸울 기회를 달라"며 "표를 기호 2번 더민주로 모아, 단일한 표심으로 새누리당을 심판할 힘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손학규 전 대표, 안희정 지사, 김부겸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 등을 '잠재적 대권주자'라고 일컬으며 "정권교체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수권정당 준비와 함께 최적의 '대통령 후보'를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단 하나의 욕심 밖에 없다. 대한민국 경제와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서 강력한 수권정당, 대안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며 "수권정당으로서의 집권 비전과 경쟁을 통해 '사람' 준비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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