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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경찰 ‘갑호’ 비상근무…8만5000명 투입


입력 2016.04.11 14:28 수정 2016.04.11 14:29        스팟뉴스팀

253 곳 개표소 각각 60여 명· 이송시 무장경찰 2명씩 배치

4월13일 총선이 시작되면 개표가 끝날 때까지 전국 경찰이 가용인원을 모두 동원해 ‘갑호’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제20대 총선의 투표와 개표가 진행되는 13일 전국 경찰이 ‘갑호’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청은 투표가 시작되는 당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가용 경찰을 100% 동원할 수 있도록 연가를 중지하고, 지휘관과 참모에게 정위치 근무를 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경찰의 60%인 8만5000명이 투표 과정에 투입된다.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3837개 투표소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투표가 진행되고 전국 253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되며, 경찰은 전국의 투표소와 개표소, 그리고 투표함 회송 과정을 담당한다.

투표소 4만 654명, 투표함 회송 2만 7722명, 개표소 1만 5180명 등으로 배치된다. 또한,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송할 때는 노선마다 무장 경찰관을 2명씩 배치해 선거 부정행위를 방지할 예정이다.

전국 269개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선거경비상황실과 선관위 등 관계기관 간의 협조 체제도 한층 강화될 예정이며, 전국 투표소에 순찰차를 배치해 매시간 112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투표소의 질서문란 행위가 발생해 선관위 요청이 있으면 외근 경찰·형사·112타격대 등이 신속히 출동해 조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253 곳의 개표소에 각각 60여 명의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하고 담당 경찰서장이 현장 지휘해 개표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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