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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Q 휴대폰 적자지속...G5로 설욕할까


입력 2016.04.11 16:53 수정 2016.04.11 18:31        이호연 기자

1분기 MC부문 누적적자 불가피

G5 효과는 2분기부터...350만대 판매량 추산

LG 'G5(왼쪽)', 'G4' ⓒ LG전자

LG전자가 11일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휴대폰 사업을 포함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MC) 부문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국내외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G5' 출시 효과로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매출 13조3621억원, 영업이익 505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5.5%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는 매출은 14조 초반, 영업익은 4000억원 초중반대를 예상했다.

전체적인 영업이익의 예상치 상회는 TV와 가전부문의 선방 덕택인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하지만 MC부문은 전략 스마트폰 G5 출시 개발 및 마케팅 비용 부담과 전작 'G4'와 ‘V10' 흥행 부진으로 누적 적자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작들의 흥행 성공 실패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중이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는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북미 점유율은 2013년 9%, 2014년 12%, 2015년 14%로 확대 중이다.

특히 오는 2분기부터 G5 출시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면서 흑자 전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올해 2분기 G5 판매량은 300만~350만대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800만~9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 G5가 연간 판매량 1000만대 이상 돌파한다면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이라며 “2분기 G5 흥행 성공여부에 따라 올해 MC부문 실적도 판가름 날 것이다. 삼성이나 애플의 신제품 출시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LG전자 G5 물량 수급 문제는 이르면 4월말부터 완전히 해결될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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