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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22·더민주 123·국민 38·정의 6·무소속 11


입력 2016.04.14 12:56 수정 2016.04.14 16:06        이선민 인턴기자

원내 제1당 도약 더민주, 참패 새누리 제2당 전락

ⓒ데일리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전국 253석의 국회의원 중 새누리당이 105석을 차지하면서 16년 만에 여소야대의 정치 지형이 만들어졌다.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최종적으로 300석 중 새누리당이 122명,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이 123명, 국민의당이 38명, 정의당이 6명 그리고 무소속 11명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이 17석, 더민주 13석, 국민의당 13석, 정의당이 4석을 차지했다.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함에 따라 더민주가 110석을 차지하고, 국민의당이 25석을 얻어내면서 총선 직전 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이 119석, 더민주가 82석, 국민의당이 20석이었던 판세를 뒤엎었다.

특히 더민주는 수도권에서의 대승을 바탕으로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압승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개헌 저지선인 100석은 물론 애초 목표였던 102~107석을 훨씬 웃도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서울시 49석 중 35석을 가져갔고, 경기도 60석 중 40석을 차지했으며, 인천 13석 중 7석을 얻어 수도권 122석 중 82석을 확보했다. 전통적인 여당 지지 기반인 서울 강남권에서도 선전했다. 제주의 3석도 모두 더민주가 차지했다.

하지만 야권의 핵심기반인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에 참패했다. 광주광역시는 8석 모두 국민의당이 가져갔고,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각 10석 중 국민의당이 각각 7석, 8석을 가져가면서 더민주는 2석, 1석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전남 순천에서 이정현, 전북 전주 을에서 정운천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인물론으로 승부를 겨뤄 당선됐다.

전통적 새누리당의 지지기반인 부산 대구를 포함한 영남에서는 여전히 여당이 앞섰다. 하지만 부산의 18석 중 야당에 2석만을 내 주었던 19대 국회와는 달리 부산에서 더민주에 5석, 무소속에 1석을 내줬다. 확고한 새누리 지지세력이던 대구에서는 12석 중 8석만을 지켜냈다.

새누리 텃밭인 울산 역시 전원 새누리당이었던 19대 국회와 달리 6석 중 3석을 내줬다. 반면 경북 13석은 끝까지 지켜냈으며, 경남 16석 역시 12석을 지켜내 완패를 면했다. 이전 국회에서 모두 새누리가 승리한 강원의 이번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외에 더민주에서 1명, 무소속 1명이 국회로 진입했다.

세종특별시 1석은 이해찬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져갔고, 19대에서 여당과 야당이 접전을 벌인 대전의 20대 국회의원은 새누리가 3명, 더민주가 4명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항상 접전인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8석 중 새누리 5석, 더민주 3석을 차지했으며, 충남 11석 중에는 새누리가 6석, 더민주가 5석을 가져갔다.

한편, 20대 총선의 최대 이변을 연출한 더민주와 함께 기존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거대 양당 체제를 깨뜨린 국민의당의 대약진으로 인해 역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얻은 19대 국회에 비해 20대 국회는 원활한 의사일정이 펼쳐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0대 총선 각 지역별 의석수 ⓒ데일리안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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