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경매 첫째날, 이통사 2.6GHz ‘올인’

29일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시작

2.6GHz 대역 입찰가 9500억원, 최저 경쟁가 6553억원

주파수 경매 진행 1일차 결과. ⓒ 미래부

이동통신사 주파수 경매 첫째날, 2.6GHz 대역 40MHz폭(D블록)에 통신 3사의 경쟁이 집중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차 주파수경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30분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동시오름입찰이 1라운드에서 7라운드까지 진행됐다.

7라운드까지 결과는 D블록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대역의 입찰가는 최저 경쟁가와 동일했다. 즉, 이통3사가 2.6GHz의 D블록에 모두 입찰한 것이다.

각 대역별 입찰가를 살펴보면, 700MHz(A블록)에서 최저 경쟁가격은 7620억원에 최고 입찰가도 7620억원이었다. 1.8GHz(B블록)은 최저 경쟁가격 4513억원에 최고 입찰가도 4513억원, 2.1GHz(C블록)은 2.1GHz는 최저 경쟁가 3816억원에 최고 입찰가 3816억원을 기록했다.

2.6GHz(D블록) 대역은 최저 경쟁가격 6553억원, 최고 입찰가 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2.6GHz(E블록)은 최저 경쟁가격과 최고입찰가 모두 3277억원이었다.

최고입찰가는 해당 블록이 입찰이 없는 경우에도 최저경쟁가격을 최고입찰가로 표시함에 따라 블록별 최고입찰가의 합계가 실제 낙찰가 합계와 다를 수 있다.

한편, 미래부는 2일차 주파수경매를 오는 5월 2일에 동시오름입찰 8라운드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