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우유 마시는 석상, 과연 기적일까
우유를 마신다는 가네샤(Ganesha) 석상이 화제다.
1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우유를 마시는 석상의 기적에 대해 다뤘다.
지난 1995년 9월 21일에 힌두교의 신 가네샤의 입상이 우유를 마시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퍼져나갔다. 그러자 인도의 힌두교 신자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이 현상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물론 TV와 신문 등 각종 매스컴들의 취재 열기도 북새통을 이뤘다. 이 가운데 해당 현상을 지켜본 한 교수는 기적이 아닌 모세관현상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러나 교수의 주장과 달리 우유가 아닌 다른 액체에는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이후부터 가네샤 상의 우유 기적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적을 믿는 힌두교 신자들은 가네샤 신이 분노했기 때문이라고 여겼고, 다시 한 번 기적이 일어나기를 학수고대했다. 이후 기적이 일어나지 않다가 지난 2006년 이틀간 우유의 기적이 벌어져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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