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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토트넘 런던더비, 손흥민 없다?


입력 2016.05.02 16:38 수정 2016.05.02 16: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영국 현지 언론, 첼시전에서 손흥민 벤치 예상

첼시-토트넘 런던더비, 손흥민 없다?

영국 언론은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 게티이미지

델레 알리(20)의 징계로 기회를 잡는 듯했지만 영국 언론은 여전히 손흥민(24)을 벤치 멤버로 분류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를 승점 8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는 토트넘으로서는 반드시 승점3을 얻어야 하는 경기다. 레스터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이 첼시를 잡는다면 양 팀의 승점차는 5로 줄어든다.

반면 토트넘이 첼시에 패한다면 그대로 레스터의 우승이 확정된다. 중대 일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첼시전에서 벤치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면서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올렸고, 2선 공격진은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징계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델레 알리의 빈자리에는 샤들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무사 뎀벨레가 전진 배치돼 에릭센, 라멜라와 2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어디에도 손흥민의 이름은 없다.

당초 손흥민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복부를 가격하면서 징계가 확정된 델레 알리의 공백을 메울 유력후보였지만 일단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벤치 멤버로 분류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현지 언론의 예상일뿐이다. 하지만 델레 알리의 뜻하지 않은 결장으로 모처럼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던 손흥민 입장에서는 다소 씁쓸할 수밖에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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