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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안타 “내가 나가야 될 것 같았다”


입력 2016.05.06 13:57 수정 2016.05.06 14:18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0회 내야안타로 출루, 팀 승리 견인

김현수 안타 “내가 나가야 될 것 같았다”

연장 10회 내야안타로 팀 승리를 이끈 김현수. ⓒ 게티이미지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끝내기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나온 유일한 안타가 결승점으로 연결되며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은 쇼월터 감독에게 무력시위를 했다.

연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2루수 쪽으로 바운드가 크게 되는 공을 보내며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스쿱의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김현수는 대주자 라이몰드로 교체됐다. 이후 라이몰드는 알바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볼넷까지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한 김현수는 팀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현수는 지역 주관 방송사 MAS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들어갔다”며 “공교롭게도 타구에 운이 따라 출루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팀이 이겨 정말 기분이 좋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자신있게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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