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급성백혈병 발견 천운…헌혈증 감사"

스팟뉴스팀

입력 2016.05.09 13:49  수정 2016.05.09 13:51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슴 뭉클한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tvN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슴 뭉클한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성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팀에게 감사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는데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셨다. 급성 백혈병은 발견 시점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루가 아니라 시·분·초를 다루는 병인데 워낙 초기에 발견돼 완치가 가능하다. 천운이라고 하더라"면서 "수십여 장의 헌혈증을 건네주신 이주영 촬영 감독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최성원이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선뜻 헌혈증을 주셨다"고 고마워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성원은 지난 4일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이다. 1년 정도 치료 기간을 예상,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최성원은 지난해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 분)의 동생 노을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런 가운데 급성백혈병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급성백혈병은 백혈구가 어떤 요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변하게 되고 암세포로 변한 백혈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정상적인 백혈구의 생성을 저해해 몸의 면역력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백혈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숨가쁨, 발열, 두통, 피로감과 어지러움 등의 빈혈 증세가 나타날 경우, 쉽게 멍이 들거나 출혈이 발생하고 지혈이 지연되는 경우 등 급성 백혈병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최성원 역시 촬영 중 입은 상흔이 쉽게 치유되지 않았던 것이 증상이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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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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