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박호식 CP, 본격 삼각관계 암시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5.16 22:03  수정 2016.05.17 00:27
'또 오해영'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 CJ E&M

'또 오해영' 박호식 CP가 본격적인 삼각관계 전개를 암시했다.

16일 서울 강남 CGV 청담 씨네시티 엠큐브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에릭, 서현진, 전혜빈, 예지원, 김지석, 이재윤과 함께 박호식 CP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박호식 CP는 "박해영 작가가 했던 내용이 멀티 플레이였다. '올드 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이 그랬다"면서 "'또 오해영'도 무수히 많은 캐릭터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엔 소동처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호식 CP는 "7회에 예쁜 오해영이 왜 결혼식을 못 갔을까, 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풀어지면서 오해영 2명과 도경이의 (이야기의 중심이) 로맨스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호식 CP는 에릭의 박도경 캐릭터가 원래 성형외과 의사로 설정됐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박호식 CP는 "요즘 한창 한류열풍 아니냐. 성형외과를 다루면 중국 수출도 쉬울 거라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캐릭터가 작위적으로 보일까봐 걱정스러웠다. 그러다가 음향기사 직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캐릭터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예쁜 금수저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못생긴 흙수저 오해영(서현진),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의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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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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