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일주일간 BEAM 상태 점검 후 우주비행사 직접 들여보낼 계획
우주거주시설과 숙박시설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비글로 팽창성 활동모듈(BEAM)'이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28일 AP·AFP 통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가 29일 국제우주정거장에 BEAM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BEAM은 공기주입형 우주 활동공간으로 공기가 빠진 상태로 우주정거장에 부착된 모듈에 7시간여 동안 공기를 주입해 긴 지름 4미터, 짧은 지름 3.2미터의 크기로 팽창시키는 형태로 설치됐다.
향후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일주일간 BEAM의 상태를 살핀 후 문을 개방해 안으로 우주비행사를 들여보낸다는 계획이다. 우주비행사들이 BEAM 내부에서 활동하기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NASA는 이번 실험을 위해 약 210억 원을 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