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트럼프 시민의식 기준 낮춰"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각)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해 “시민의식의 기준을 낮췄다”고 직격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CNN방송에서 “나는 정치의 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폭력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가 폭력에 가담한 사람들을 자랑스러워할 때 나는 폭력을 규탄한다”며 “그는 대선후보로 나선 사람이 폭력을 선동하고, 지지자들을 부추기는 것이 용인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2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대 시위대 간에 또 한 번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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