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눈물…보는 것만으로도 '먹먹'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6.07 11:37  수정 2016.06.07 11:39
SBS 월화극 '대박' 여진구의 차가운 눈빛, 화면을 가득 채운다.ⓒSBS

SBS 월화극 '대박' 여진구의 차가운 눈빛, 화면을 가득 채운다.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이 폭풍처럼 휘몰아치고 있다. 숙종(최민수)의 죽음 이후 경종(현우)이 즉위했고 옥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그러나 피바람은 멈추지 않았다. 다양한 욕망이 뒤엉키며 노론 대신들이 대거 화를 입은 신임사화가 벌어진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경종과 연잉군(여진구 /훗날 영조)의 안타까운 대립은 끝나지 않았다.

6일 방송된 '대박' 21회에서는 경종과 연잉군 형제의 팽팽한 대립각이 집중적으로 그려졌다. 또 다른 형제 대길(장근석)은 안타까움에 몸부림쳤고, 이토록 잔혹한 판을 짜며 운명을 뒤흔든 이인좌(전광렬)를 처절하게 뒤쫓았다. 그를 처단하기 위함이다.

'대박'은 극도의 긴장감과 애처로운 운명에 대한 안타까움이 교차되며 TV 앞 시청자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특히 21회 방송 말미, 경종과 연잉군의 잔혹하고도 가슴 아픈 독대 장면이 공개되며 시청자의 불안감은 더욱 높아졌다. "미안하다. 금아"라는 형 경종의 말과, 고개를 돌려야 했던 아우 연잉군의 모습이 비극을 예고했기 때문.

7일 '대박' 제작진이 연잉군의 차갑고도 아픈 눈빛을 공개했는데 두 장의 사진 속 연잉군은 잔혹하고 슬픈 느낌을 자아낸다.

첫 번째 사진 속 연잉군은 어두운 밤, 경종의 처소를 뒤로 한 채 걸어 나온 모습이다. 슬픔과 공허함이 담긴 눈빛, 붉어진 얼굴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한 눈까지. 잔혹한 운명에 놓인 연잉군의 슬픔이, 배우 여진구의 막강한 화면장악력을 통해 표현됐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연잉군이 상복 차림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형의 죽음이 가져올 아픔, 그 뒤에 연잉군을 따라올 슬픔과 권력싸움, 무시무시한 욕망이 연잉군의 무표정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대박' 제작진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이 폭풍 같은 스토리에 힘을 싣고 있다. 왕자의 슬픈 운명, 그 속에서 빛날 배우 여진구의 진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대박' 22회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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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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