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이일화 커플, 20대 못지않은 선남선녀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6.09 09:32  수정 2016.06.11 02:47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포스터가 공개됐다. ⓒ 수현재컴퍼니

전노민, 이일화 주연의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가 포스터와 설정컷을 공개했다.

'민들레 바람되어'를 통해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전노민과 이일화는 전생에 부부가 아니었을까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보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얼굴을 나란히 맞댄 전노민, 이일화는 20대 못지않은 우월한 외모로 선남선녀 커플로 등극했다. 특히 이일화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며 사진 촬영 내내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그리움이 가득 담긴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민들레 바람되어'는 사랑하는 이와 소통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부부라면, 부모라면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낸다.

'민들레 바람되어' 전노민 이일화 설정컷이 공개됐다. ⓒ 수현재컴퍼니

'민들레 바람되어' 전노민 이일화 설정컷이 공개됐다. ⓒ 수현재컴퍼니

아내와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계속 찾는 순정파 남편 안중기로 분할 전노민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차갑고 이성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때로는 다정하고 때로는 거친 감정을 드러내는, 보다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안중기의 삶은 우리 시대 흔히 볼 수 있는 가장의 인생과 닮아 있어 더욱 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관객의 눈에는 보이지만 남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에 캐스팅 된 이일화도 '응답하라'의 뽀글이 파마머리 아줌마도, '국수의 신'의 복수의 화신도 아닌 평범하고 수채화 같은 한 여자의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세월에 따라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과 달리 죽은 영혼이라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오지영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남편에게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할 수 없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깊어진 감동으로 돌아온 '민들레 바람되어'는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다음달 1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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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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