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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고열로 입원


입력 2016.06.10 11:16 수정 2016.06.10 11:19        김영진 기자

34층 집무실 압수수색 당시 병원에...검찰, 신격호 금고도 조사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휠체어를 탄 채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서울대병원과 롯데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9일 오후 고열 증세를 보여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밤새 해열 치료 등을 집중적으로 받고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감염 증상 때문에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나흘 만에 퇴원한 바 있다.

롯데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신 총괄회장이 부재 중인 가운데 그의 집무실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개인 금고 등을 열라고 롯데 직원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신 총괄회장 뿐 아니라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26층 신동빈 회장, 이인원 부회장 집무실도 조사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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