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성폭행 논란 "A씨 수치스러워 못 나가"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6.14 09:24  수정 2016.06.14 22:07
박유천 성폭행 논란이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건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TV조선은 "박유천이 지난 4일 지인 10명과 '텐카페'라 불리는 유흥업소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박유천이 갔다는 텐카페는 방 안에 작은 화장실이 딸려 있으며 손님 1인당 50만원 내외의 술값을 지불해야 하는 고가의 술집이다.

한 업소 관계자는 TV조선을 통해 "어느 가게든 연예인이 많이 온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유흥업소 직원 A씨는 이날 박유천이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의 지인은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A씨가) 수치스러워 나가지도 못한 거 같다"며 가게에서는 무마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조사한 뒤 피해 사실이 어느 정도 확인되면 박유천을 소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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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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