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타운, 1년 매출 2535억 달성

김영진 기자

입력 2016.06.16 15:18  수정 2016.06.17 09:04

누적 구매고객 435만명 넘어...20km 이상 원거리 방문 고객 비중 38%

지난해 6월 오픈한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1년 동안 25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이마트타운
지난해 6월 오픈한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이 1년 동안 25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1년 동안 이마트타운은 기존 이마트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산 지역은 물론 수도권 서북권 상권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성공적인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타운은 지난 1년간 2535억원 매출에 구매고객은 약 435만명으로 전국 이마트 점포 중에서 손꼽히는 대형 매장으로 자리잡았다.

평균 객단가 역시 11만4000원 수준으로, 기존 이마트 대형점포보다 두 배 이상, 트레이더스보다 6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타운은 일렉트로마트, 더 라이프와 같은 전문점은 물론, 다양한 테넌트 등을 앞세운 '복합 유통 문화 공간'을 표방해 그간의 대형마트 상권의 한계를 깨고 광역상권으로의 확장에 성공했다.

실제 지난 1년간 이마트타운을 방문한 고객 중 20km 이상의 원거리 방문 고객 비중은 전체에서 38%로 나타났다.

일렉트로마트와 더 라이프, 피코크 키친 등 전문점을 찾는 젊은층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이마트타운 고객층이 기존 점포에 비해 크게 젊어진 것도 특징이다.

이마트타운의 연령대별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30대 고객 비중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존 이마트 점포에 비해 10% 가량 높은 수치다.

이마트는 이처럼 젊은 고객들이 이마트타운을 많이 찾는 이유를 일렉트로마트, 더 라이프, 피코크 키친과 같은 전문점 효과라고 설명했다.

전문점 효과는 주요 고객 연령층을 낮춘 것 외에도 고객들이 매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마트는 이마트타운을 방문한 고객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물론, 다양한 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체험 매장 등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매장에 체류하면서 대형마트가 체류형 매장으로의 변신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이마트타운의 지난 1년이 향후 이마트 전체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이마트타운의 성공 요소들을 확대시키기는 데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마트타운을 통해 검증을 마친 전문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일렉트로마트의 경우 부산 센텀시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판교 알파돔시티에 잇달아 추가 출점했고 더 라이프도 부산 센텀시티에 2호점을 출점하는 등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렉트로마트의 경우 이마트타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출점하고 있으며, 왕십리점과 죽전점 등 기존 이마트 가전 매장 리뉴얼과 하남 스타필드 등에 추가 출점해 올해 안에 매장 수를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더 라이프 역시 하남 스타필드에 3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오는 2018년에는 위례신도시에 두 번째 이마트타운 매장을 출점해 이마트 성장의 동력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위례 신도시에 들어서게 될 이마트타운 2호점은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MD와 테넌트 등을 신규로 개발해, 또 다시 새로운 점포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고자 하는 이마트의 노력과 새로운 컨텐츠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만나 이마트타운이 오픈 1년만에 가장 사랑 받는 점포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고객의 삶 자체를 공유하는 라이프셰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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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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