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2~4번째 고소장 내용 알고 싶다"
박유천 측이 경찰에 2~4차 고소인의 고소장 정보공개를 경찰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변호인이 지난 21일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4차 고소인의 고소장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유천 측의 요구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응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박유천은 고소를 취하한 1차 고소인 A씨를 비롯해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진술을 번복한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박유천이 유흥업소 및 자택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유천은 1차 고소인에 대해 "합의금 10억 원을 요구했다"며 무고죄와 공갈죄로 맞고소를 한 상태다.
박유천 측은 2~4차 고소인에 대한 정보를 경찰로부터 넘겨받게 되면 사건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맞고소 등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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