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성추행 혐의 입건…2002년 이어 두 번째

이주노 성추행 혐의 입건 소식이 전해졌다. ⓒ 데일리안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본명 이상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뉴스1은 서울 용산경찰서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주노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25일 오전 3시께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2명을 뒤에서 끌어안아 가슴을 만지거나 하체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 2명은 "접근하는 이주노를 피했지만,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그리고 현장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 대한 분석을 마친 뒤 이주노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02년에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경찰은 이주노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